승급 했습니다.

더글로리
2023-03-17
조회수 1479

짧게 소개를 하자면 저는 공의 성격이 강한곳에서 근무하며, 공의 성격이 강한만큼 퇴사률이 현저히 낮아(거의없음) 승진은 생각하지도 않고 살았어요.

규정에 따라 승진을 한다면 여기 직원들은 다 직급이 같아질거예요 퇴직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여 호봉만 따박따박 오른채 아무 생각없이 살았어요.

주변에서 승진이다 뭐다 얘기 들려오면 그런가부다 하고 살아왔는데 저도 이제 나이가 차니 승진 마렵더라구요.

직장이 안정적이긴 하나 보상이 없으니 의욕도 없달까요? 정말 장난반 정도로 부적했어요 자세히 쓰지는 못하지만 여기서 승진이라는건 ㅎ 그냥 제 윗 선임이 퇴사해야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따박따박 호봉 올라가니 승진을 따로 시켜줄 생각도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소오름이 돋는 일이 벌어졌어요. 제일 위 시니어가 하루는 저를 불러서 사과를 하시는거예요.

진즉 챙겨줬어야 했는데 늦었다고 하면서 승급해야지? 하고 물으시며....걱정말라구요? 와 저 그 때 완전 소오름이.......

이건 부적이 아니고 서야 설명 할 수가 없어요 자세히 쓸 수 없어 너무 죄송하지만, 제 직장이 그렇습니다. 위에 적었듯 이 따박따박 호봉 상승하니 따로 승진은 없는곳인데

제가 사과까지 받고 ㅠ 확답까지 받다니요 갑자기.. 자세한 날짜를 쓰지는 못하구요 기간으로는 알려드릴게요.

부적하고 한 달 조금 지나 갑자기 저 불러다 사과하시곤 승급 하자 하셨고! 그리고 승급 확정까지 4개월 걸렸습니다.  

4개월 걸린건 저희 절차가 그래요. 해줄까 말까 고민한게 아니라 절차대로 해야했고 일년에 한 번 하는 인사 이동기간에 따르려니 4개월 걸렸습니다.

정말 자세히 쭉 쓰고 싶은데 누가 보면 저인거 알 듯 하여 ㅠ 자세히 적지 못 해 죄송합니다 선생님.

세상에 저도 살면서 제가 속한 그룹에서 승진이란걸 다 해보고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부적 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참고로 여기 부적하시는 분들 혹시 부적하시고 꿈 안꾸시나요? 저는 여기 부적 처음 아니고 여러번이고 성공률 거의 90%인거 같은데요.

이번에도 부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희안한 꿈들 꿨어요. 해몽 해보면 다 일 적으로 좋았던 꿈이였구요. 무언가 부적을 받고 운기가 바뀌면서 꾸는것 같았어요.

뭔가 커뮤니티가 있어서 여기서 부적 하시고 효과 보신분들과 대화도 해보고싶은데 ㅎ 그건 불가능한 일 일듯하고..ㅎ 

확실히 부적을 지니면 심적으로도 편해지고 기대도 되지만 운이 바껴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