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울었어요ㅜ

n.n
2020-09-18
조회수 3822

정말 그동안의 서러움 한번에 터져서 어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저희 연애때부터 반대하시던 시어머니. 반대를 무시하고 저희 둘이서 결혼을 했고 그동안 아이도 태어나고 3년을 넘게 부부로 지냈지만 저를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던 분인데... 오죽하면 아이가 돌이 지났는데 한번도 본적이 없었어요. 저는 그냥 이렇게 살아도 괜찮지만 명절에 우리아이는 갈곳도 없을거 같아서요. 아이가 좀 크면 다 알텐데 다른친구들은 할머니집에 갔다오고 그런데 제 아이만 명절에 친척도 못볼거 생각하니까 안되겠더라구요. 너무 일찍 돌아가신 엄마 아빠도 너무 그립고..... 정말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적샀는데 어제 시어머니한테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결혼하고 처음 먼저 온 연락이라서 깜짝 놀랐는데 이번 추석에 아이랑 같이 집에 오라고 하시네요ㅜㅜ 전화 끊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앞으로 화목한 가정으로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