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재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루지
2021-06-16
조회수 2623

참 어렵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친과 이별하고 부적을 했는데 저는 주의사항중에 먼저 재회이야기를 꺼내지 말라는게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지키고 있었는데 부적하고 두달정도 지났을때부터 새벽에 간간히 카톡이 오고 카톡 상태메세지에도 이별을 후회하는듯한 글로 바뀌는걸 보고 참지 못하고 찾아가서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해버렸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반응이 아닌 매몰차게 밀어내는 모습밖에 볼 수 없었고 선생님께 상황 설명을 하고 육임을 다시 봤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구성이 틀어졌고 추가부적까지 해서 8장이나 되는 부적을 제손으로 직접 태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더 나빠져서 추가부적까지 총 10장의 부적을 하게됐고 처음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도 전혀 아무 반응이 없고 오히려 안정을 찾아가는 듯한 여친의 모습에 더 힘들어졌고 이대로 끝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제 앞서나가는 행동 때문에 기회를 잃었다는 자책감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다시 그때처럼 간간히 연락이 왔고 카톡이나 인스타에도 무언가 여지를 주는듯한 글이 올라왔지만 꾹 참았구요.

결국 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주의사항이 다른걸로 알고 있는데 부적하신분들 꼭 주의사항 지키세요.

저처럼 자책감에 빠져들지 마시구요.

혹시라도 어긴게 있으면 바로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조치를 취해야 됩니다.

이렇게 후기 올릴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정말 선생님께 최고의 칭찬을 드리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게 후기뿐이라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