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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하네요.
첫남친의 결혼소식을 듣고.
헤어진 전남친은 어찌 사나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카톡 프사를 봤는데.
희한하게 그 사진을 보는데.
심장이 쿵쾅쿵쾅...
너무 다시 만나고 싶었어요.
헤어진지는 4달 반이 지났을 때였고.
이별에 대해서 서로 오랫동안 얘기를 했었기에.
그리 타격은 없었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그날부터 너무 잡고 싶었어요.
섯불리 연락하면 도망가기만 한다는걸.
그간의 연애로 잘 알고 있기에.
재회방법만 부질없이 검색해보다가.
무의식인지 구글의 알고리즘인지
무엇이 더 대단한 것인지.
커뮤에서 이루다 광고가 보여 들어왔어요.
부적은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했어요.
추가부적까지 몽땅 다 했어요.
이정도 시간이 지났다면 그사람도 저를 잊고 .
어쩌면 새로운 여자가 생겼을지도 몰라서.
불안감이 생기더라고요.
첫남친의 웨딩사진을 봐서 더 그랬던듯...
어쨌든 부적을 모두 받고.
그날부터 제사지내듯 기우제지내듯 절을 올렸어요.
마음속 절이요
그저그렇게 잊을 수 있는 줄알았는데.
문득 네가 남의 여자가 된다고 하니 질투가 나고.
못난 나지만 돌아와라- 하는 마음.
근데 기도가 통했는지 부적이 통했는지 돈질이 통했는지.
어쨌든 남친이 돌아왔어요.
그동안 여자는 썸정도만 탔다고 하네요.
대화가 잘통하는 사람이 있기는 했지만 자기도 제 생각이 나서 연애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그리고 신기한것이 하나가.
제가 부적을 쓴 시점부터는 부쩍 제 프사를 자주 봤다고 합니다.
물론 그사람은 제가 부적을 썼다는건 모르니.
8월이 되고나서는 너무 생각이 났다~~ 라고.
신묘하죠
양산형 부적종이를 재미삼아 사본적은 있어도.
부적을 제대로 써본적은 처음인데.
효과가 너무 좋아서 놀랬어요.
앞으로 재회말고 다른 것도 써볼까 싶고...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것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도 얻었네요.
조금더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는 깨달음도 가져 갑니다
혹시 누가 나한테 저주부적이나 깨져라 부적 같은걸 쓰는건 아닐런지 하면서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