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권태기 극복했어요.

꿀꿀
2020-11-26
조회수 2795

만난 기간이 길어서 인지... 아님 서로 생활이 바빠서인지... 

언제부터인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다툼도 잦아졌어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잖아요. 

이 사람이 나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곧 이별을 말할 것 같다.... 

그래서 부적을 신청했지만 거의 헤어지고 재회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저희는 아직 헤어진건 아니라 불안했어요.. 

이대로 이별을 말 할까봐요. 

부적을 지니고 기다리는 동안 결국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듣게 되었고 이대로 끝나는거라고 생각했어요. 

뭐.. 그런 패턴이면 다 이별이더라구요.. 

연애 처음도 아니고 느낌 알잖아요. 

그때부터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어요. 

선생님한테 불안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거의 진상손님처럼 대하시더라구요.. 

그게 창피한건지도 몰랐고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를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가 만나서 할 이야기 있다고 보자 하더라구요.. 

당연히 헤어지자는 말을 할거 같아서 얼굴 보자마자 눈물이 막 고이는거 흘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참았는지 몰라요. 

그런데 뜻밖의 말을 들었어요. 

자꾸 어긋나고 우린 아닌가보다 생각했는데 시간을 갖고 생각하다보니까 헤어질 수 없겠더라... 

서로 노력해서 예전처럼 돌아가자고 해줬어요. 

참고 있던 눈물이 확 쏟아져서 그날 정말 그동안의 아픔, 서러움 울음으로 다 토해낸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 3주 정도 지났어요. 

저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서로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배려해주려고하는게 눈에 보여요. 

그게 느껴지니까 저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구요. 

어떤면에서는 전보다 더 좋아진것도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후기 꼭 올리겠다던 약속 지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