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불안함을 지워줬고 조급함이 없어지고 재회했습니다.

블루웨더
2023-03-20
조회수 3579

안녕하세요. 부적은 처음 써봤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신빙성 있는 것 같고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

 

우선 저는 심리학도예요. 석사 과정중이거든요. 왜 굳이 전공을 밝히냐 하시면, 부적이라는 건 사실 민간신앙에 가깝고 비과학적이잖아요. 그런데도 믿게 되는 건 부적을 받는 사람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심리학은 과학과 통계를 기반으로 하거든요.

 

그런데 정작 제가 막다른 골목에 부딪히니까 부적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불안정하고 의존적인가 봐요 ㅎㅎ 다른 친구들도 물론 부적을 믿는 사람은 없는데... 각설하고, 마음이 힘드니 결국 민간신앙에 기대게 됐습니다.

 

육임에 대해서도 알아봤어요. 어떤 원리로 어떤 효과를 일으킨다라는 걸 찾아보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알아보는 데 한계는 있더라고요. 결국은 믿는 수밖에 없고, 혹시 효과가 난다면 그건 아마 진정 부적의 힘이라기보다는 제가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일종의 착각때문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재회 성공했습니다. 심리학자인 저에게 누군가 "부적 덕분인 것 같으냐?" 라고 묻는다면.. "예"라고 답할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믿고자 하는 마음이 스스로를 바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박사도 아니고, 역학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미신 자체보다는 미신을 믿는 마음이 저를 바꾸는 것 같아요. 일단 제 경우는 그랬습니다. 실제로 저는... 헤어진 애인에게 집착을 좀 했었고, 이별 통보를 받은 후 매달렸어요. 하지만 부적을 쓴후로는 '어차피 돌아올 거 좀 내려놓자'라는 마인드로 바뀌었고,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재회 연락을 받은 후에도 부적을 써주신 도사... 선생님의 지침 때문에 제가 먼저 을처럼 행동하지는 않았는데요. 그게 상대방으로 하여금 조급함을 느끼게 하고, 제 매력도를 올려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얕은 배움이지만 제가 분석한 바로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후기들을 보면 믿으라거나 믿을수록 편하더거나 하는 말이 왜 나오지는 알 것 같아요. 믿는 것 자체에서 나오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부적을 두고 이런말을 할 줄은 몰랐는데요 ㅎㅎ 모쪼록 도움이 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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