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에 후기 적습니다

구곡간장
2023-09-10
조회수 2792

많은 나이입니다 / 불혹이 되도록 혼기를 놓치고 인연을 모두 떠나보내니 부모에게 불효자가 되어도 억지로 없는 인연 만들어 살기에는 늦엇다는 생각과 지금까지 가지 못한데에는 나에게도 하자가 있는것이 원인이라는 생각에 도통 사람을 만나려하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불혹을 넘은지 3년째에 들어서 우연한 지인의 소개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어 소중함을 간직해 오랜 연애를 지내왔습니다 / 그것이 어언6년이라 우리 나이는 벌써 지천명을 바라보게 되었는데 나이도나이인지라 굳이 결혼에 대한 생각은 서로가 없고 그렇다하더라도 양가 부모님게 종종 왕래는 하게 되어 동거로 이어지니 사실상 우리는 사실혼관계였습니다 / 그러나 혼인하지 않았음에 누구에게도 다당하게 밝힐수 업는 사이였지만 그래도 사랑과 신뢰로 6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만약 결혼을 하였다면 쉽게 끝내지 않았을까 우리 이별도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만은 나에게는 일방적인 통보였습니다 / 하루 아침에 반으로 갈라진 인연과 관계와 집 나에게는 배우자가 없어지는 고통이었습니다 사실혼이었으니 / 이곳 이루다 젊은이들이 재회를 꿈꿀때 사실상 저는 재결합을 기대한것입니다 / 매일 아침 눈을 뜨는것이 괴롭고 심지어 저희는 집전세금도 반반씩 되어있었기 때문에 그것까지 절반은 두고 가라며 아니면 소송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와 거의 남보다 못한 원수가 될 지경이었습니다 / 결국 제가 짐을 갖고 나와 몇주를 모텔생활을 하였고 그당시즈음 이루다에 부적을 썼습니다 / 효과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매일밤 모텔생수를 떠다놓고 기도까지 하였는데 마침내 은둔생활을 하듯 쥐죽은듯 여인의 분노가 사그라들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마침내 다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 막말을 했던것 나는 다 잊었으니 상관없다 하였습니다 / 식사하는 중 그저 조용히 밥숟가락 놀리다 여인의 입에서 마침내 먼저 비온뒤에 땅이 굳지 않겠느냐 하는데 그순간 밥알이 목구멍에 걸리고 눈물만 주르륵 흘렀습니다 / 많은 나이이나 한번도 정열적이지 않은 순간은 없었습니다 / 소중한 인연 놓치지 않게 잡아주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든 인연 소중히... 거자필반 去者必返이라 무신불립 無信不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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