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시원합니다. 진짜 ㅋㅋ

아뉴르
2023-08-22
조회수 2506

아 진짜 욕나오게 좋아요. 친구들한테는 욕하면서 미친듯이 춤추고 놀고 그랬습니다. 내 퇴사도 아니고 남퇴사인데요.

직장 내 괴롭힘 이건 정말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하필 제가 나이는 적지 않지만 사회경험이 없어서 사실상 첫 입사라 괴로웠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이거... 제가 남자라서 더 와일드하게 나온것도 있는데 여자였으면 못견뎠을 것 같네요.

기억하는게 너무나 많지만 가장 ㅈ같았단건 10분만에 답장안하면 단톡방에서 '이새끼가 상사 무시하네'라면서 쪽준거...가 떠오르네요. 그외에도 다른 사람 뒷담까는데 동참안하면 벽에 대가리 박으라고 한것, 저더러 '너같이 착한척하는 ㄱ새끼가 제일 싫다'라고 대놓고 말한것, 야근은 기본, 사생활은 왜또 그렇게 물어보는지.. 무슨 일하나 생기면 꼬투리잡아가면서 한시간 내내 떠들어대는데 미쳐버릴것 같았습니다. 어쩔때는 1분간격으로 부재중을 10개씩 남겼습니다.. 잠깐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요.

인격모독적인 말들, 성희롱 발언, 남의 집안사정, 가정사를 꼬치꼬치 물으며 뭐하나 약점 잡아내면 대단한거라도 되는듯이 인질삼아다 협박하는 꼬라지, 야간이라 6시부터 근무인데 1시에는 나와있으라는 심보,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하루는 쉬는날인데 심장이 벌렁벌렁하면서 눈앞에 그새끼가 보이고 공황에 빠진것처럼 어지러워서.. 죽겠다 싶었습니다. 이지경이면 내가 죽거나 이새끼를 죽이거나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커터칼을 가방에 넣엇다가 뺐습니다.. 그대신 부적을 쓴거죠.

저주인형 당연히 사봤고 저주부적도 당연히 썼습니다. 근데 그건 진짜 애들장난같더라고요. 저도 저주인형 그런게 왜판매되는지 몰랐는데 뼈저리게 알았습니다.. 주술이라도 부려서 엿먹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부적을 썼습니다. 만약 이것도 안먹히면 저새끼 죽이고 지옥갈 생각을 하자, 같이 죽자고 덤비자 생각했는데.. 추가부적 몽땅 쓰고 그달 말에 그새끼가 퇴사했습니다 ㅋㅋ

생각해보니까 부적쓴 직후부터 기미가 보였던 것 같습니다. 출근하면 인상구기면서 야,너 하던 놈이 말이 없는 겁니다. 표정이야 원래 안좋았으니까.. 그런데 뭔가 고민있는 사람처럼 굴길래 저기압이니까 피해야겠다고만 생각했죠. 그러다 평소보다 더 신경질을 내는 날도 있어서 부적도 소용없구나.. 생각했는데 며칠 안가서 퇴사한다고 말하더라고요.

자세한 사정까지는 말하지 않았는데 표정이 안좋은걸로봐서는 이직은 아닌것 같고요 ㅋㅋ 다른분한테 듣기로는 집안사정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그놈이 집안사정때문에 회사를 그만둘일은 없거든요? 가장도 아니고 커리어로는 알랑방귀를 잘껴서 대표랑도 돈독한 사이라 절대 그만둘 필요가 없는데 퇴사하는걸 보니까 안좋은일인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통쾌하고요 ㅋㅋ

마지막에는 무슨 DP처럼 '미안했고 다 잊어라'하는데 저 진짜 칼휘두를뻔했지만 .. 참았습니다. 어쨌든 더 불행해진건 그새끼고 저는 남게됐으니까요.

내일부터는 제 옆자리는 비게됩니다. 저는 승진하겠죠? 쓰레기하나가 치워졌으니.. 그동안 정신도 피폐해졌는데 이제 저를 위해서 힐링도 좀 하고 그러려고 합니다. 근데 결과적으로는 그새끼는 퇴사에 가정불화?이고 저는 승진하게 됐네요.ㅋㅋ 부적효과가 원플원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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