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잊고 행복하고 싶습니다.

s23
2023-08-22
조회수 2690

진짜 원망했습니다. 짧다면 짧은3개월 가량을 만났는데요. 밖에서 얘기하면 제얼굴에 침뱉는거라 하니까 말은 못했지만 여기에서라도 털어보자면 여친 같은 경우엔 그전남친과 헤어진 직후에 저랑 알게됐고 급속도로 친밀해지면서 둘이서 술자리도 자주 가졌습니다. 그 사이에 여친은 전남친한테 오만정이 다떨어졌다는 식으로 하소연도 자주했고 연애상담도 했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상담을 해주다보니 마음이 갔고, 나는 그렇지는 않는데 네전남친은 너를 진짜 사랑하지 않는것 같다 라는 식으로 자주 얘기했습니다. 그렇게 자연히 연인 관계가 됐었고요.

 

저는 원래 I이고 천천히 열이 오르는데 여자친구는 E성향이고 적극적이고 훅 불타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그것보다는 훨씬 늦게 두달쯤 지나서 더 좋아지기시작했는데 그떄부터 여친은 마음이 떴다고 했었어요. 결국 저는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졌을때 여친은 마음이 식어서 이별을 고했습니다.

 

당연히 제가 붙잡았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면서 몇날몇일을 빌다시피했고 표현도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트한 당일 저녁에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하필 사내커플이라서 여친의 소식은 모두 전해듣게 됐는데 저희가 헤어진 사이에 전남친에게 돌아갔다고 하더군요. 듣기로는 전남친이 많이 흔든것 같았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리바운드구나 싶으면서 혹시 그남자때문에 저와헤어지기로 한게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컸으니까 저는 부적도 의뢰하고 마음을 다스리려는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끝내자고 작정했다면 저도 배신감이 크다면서 안좋게 말할수있었지만 다시 연결되고 싶어서 싫은 티도 내지 못했고요.

 

결과적으로는 리바운드도 당했지만 이게 리리바운드라고 해야하는지;; 저는 총9장 쓰고 그 남자도 떼어내고 여자친구도 돌아왔습니다. 이별은 카톡으로 햇지만 재회는 만나서 하고 싶어 하더라구요. 나와 줄수있냐는 말에 집앞으로 나갔더니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그냥 마음이 다 녹았습니다. 여친을 도저히 미워할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재회했다는 소식에 일부 친구는 뭐하는 짓이냐고 저를 욕했지만 제가 좋아하니까 어쩔 수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여자친구도 저에게 마음을 열었고 둘다 뜨겁게 사랑하고 있네요. 어찌보면 그 남자도 어이가 없을거고 한편으로는 주제에 미안한 마음도 있기는 한데 현재 제가 행복해서요. 여친의 리바운드는 잊고 행복감만 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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