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후기임.

빵사
2023-08-16
조회수 3071

조금 무서움. 이게 ㄹㅇ솔직한 후기이자 감상임ㅇㅇ

2월 12일 내 생일에 헤어졌음ㅋ 당연히 차인쪽이 나니까 부적을 썼겠지?

처음에는 '생선주기가 그렇게 싫었나?' 생각부터 들었음ㅋ

혹시나 김치녀로 몰아갈까봐 덧붙이자면 나는 남친 생일때 30만 상당의 선물에 10만원치 밥을 샀음. 데이트비용도 거의 5:5

내 생일이 다가올수록 뭔가 쎄했음.

말수도 줄었고 데이트 끝내고 집에 가는 시간도 점점 빨라졌음. 해가 지기전에 들어가는 날도 있었고..

문제는ㅋㅋ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그게 내 생일이될 줄은 몰랐음 .

여기 헤어진 분들 중에서 본인 생일날 쫑나보신분??? 제발 손들어보세요 나 같이 떠들고 위로좀 받게 ㅜㅜ

다시 재회하기는 했지만 무릎꿇고 사과도 받았지만 이건 진짜 회복이 안됨...

 

아무튼 6월 30일 비가 개같이 내리던 날에 재회했음.

뭔가 영화같은 재회...ㅋㅋ 비가 이렇게 내리면 진짜 죽을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 연락이왔음.

맨처음에는 '혹시 지금 만날수 있냐' 하길래 마음이 참 복잡했음.

4달이나 기다린 순간이었고 여전히 사랑하지만 밉고 원망스러웠고 한마디로 애증이 되버렸는데 솔직히 마음한구석에서는 '또 네가 편한시간에 다짜고짜 불러내네'싶었음.

그래서 '시간 좀 걸릴것 같다'라고 답장했음. 용기를 낸 나름의 밀당?ㅋㅋㅋ 규칙에서도 그렇게 먼저 굽실거리면 안된다고 하기도 했고.

사실 그대로 가버릴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음. 평소 성격이었다면 '그럼 다음에 보자'라고 답장올수도 있겠다 싶었고.

근데 '기다리겠다'하는거임.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몰래 보니까 진짜 남친이 있었음. 사실 그때 아 오늘 재회하는 날이구나! 알았음... 그게 아니라면 폭우가 오는데 굳이 저렇게까지 기다릴필요가 없으니까.

최대한 '난 미련없어'라는 태도로 나가려고 햇는데 뭐 그러기도전에 벌써 차문열고 나오더니 비맞으면서 갑자기 무릎꿇었음 ㅋㅋ 나는 당연히 우산쓰고 있었고...ㅎ

자기가 미쳤었다면서 빗소리 때문에 안들릴거라 생각했는지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난 걔가 미친줄 알았음. 원래 그런 성격이 절대 아니라서...

그러면서 다시 만나달라고 제발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너무 기다려왔던 재회의 순간이지만 이렇게 극적으로 다이나믹하게 이루어질지는 몰라서 당황했음ㅋㅋ

 

결론은 잘 만나고 있다는 것..벌써 두달이 되어가는데 아직까진 평온하고 여느 커플처럼 알콩달콩함.

그날에는 진짜 뭐가 씌였던건지... 진짜 부적의 힘인지 그렇다면 인생 열심히 살필요가 있나 싶고 ㅋㅋ 암튼 생각이 많이 드는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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