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원도 이뤄지네요. 감사합니다.

쏠쏠라라
2023-07-18
조회수 2900

정말 오랜만에 꿀잠 잘 것 같습니다... 직원 한 명 때문에 속앓이를 대단히 하고.. 스트레스성 위염, 소화불량을 달고 살았으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매일 점심시간이면 병원에 갔고.. 이게 그냥 일상이었거든요. 참다참다가 폭발하겠지 싶어서 미래의 저에게.. 일을 미뤘던 것 같기도 한데요. 결국 방법, 해결책을 찾지 않으면 끝이 안 나더라고요.

 

척지기 싫어서 참기만 했던 병신 같던 나날들... 퇴사한다는 말에 쾌재를 부린게아니라 그냥 소리를 질렀습니다 전. 하나하나 열거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근무태도. 이를테면 지각이나 말꼬리 일처리같은 것? 반차 연차 사유도 상당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나만 꼽자면 개밥주러 집에 가야한다던가...? 저도 반려인이지만 그렇게 대놓고 쓰는건 처음 봤네요.

 

그 외에도 코드가 참 안맞고 일을 너무 못해서... 관리과나 인사권한이 있는 임원에게 강력히 말씀드리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연봉이 동결되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냥 돈을 번다는사실에 만족하는 스타일?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 가서 처방전을받아오던게 주3일, 4일이되니까 미쳐버리겠더라고요. 몰래 뒤로 정치질하는것도 정말 돌아버리겠고.. 스트레스는 쌓이기만 하고.. 다른 직원끼리 의견을 모아볼까 하다가 일단 솔직히 새벽5시까지 잠이 오지 않아서 인터넷을 하다가 이루다를 봤습니다. 재회를 많이 쓰시는것 같던데 저는 퇴사시키는게 소원이니까 썼습니다. 사실 쓰면서도 긴가민가했는데요. 진짜 부적을 쓰고 몇주되지 않았을때.. 이 직원이 대형사고, 저로서는 아주 감사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사고를 칠것 같기는 했지만, 회식자리에서 임원급에게 대형 실수를 저질렀고 그날부터 눈여겨보는 분위기가 되더니... 결국 퇴사합니다^__^ 부적의 기운도 맞기는 하지만 인과응보인것도 분명 있겠죠. 원래도 술주정도 있었고 정신상태가 글러먹은 사람이었습니다. 해고방법은 물론 다른 이유로... 한가지 배알꼴리는것은 실업급여를 받을수있도록 배려해줬다는 점인데, 그래도 제눈앞에서 치워졌으니 정말 속시원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 근무거든요 그 사람! 마직막은 꼭 쫑파티를해주는게 저희 사내문화였는데 다들 불만이 많아서 입도 뻥긋안하고 있습니다. 내일 뭐 박스하나만 들고 혼자 처량하게 집에가겠죠.

 

얼떨결에 알게된 곳이지만 감사합니다. 정말 오늘은 퇴근하고 오랜만에 꿀잠좀 자보려고요.

corporate name : obs busuness registration number : 435-88-01256 phone: 044-862-4362 fax: 070-4758-0364 ceo: oh kyoungwon address: 193, hannuri-daero, sejongsi republic of korea
(주)오브스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며, 각 판매자(전문가)가 등록한 정보 및 거래에 대한 책임도 각 판매자(전문가)에게 있으며, (주)오브스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