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임과 부적으로 재회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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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조회수 4514

제가 선생님 대신 설명드릴게요.

솔직히 여기 선생님 특성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편은 아니에요.

근데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바쁜 업체일수록 설명같은건 잘 안해요.

할 사람은 말려도 하고 소문들은 사람도 일단 돈부터 입금하고 보거든요.

꼭 의심많고 잘써줘도 군말할 사람들이 결제 직전까지 망설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저도 자영업자거든요. 얕기는 하지만 역리학도 독학으로 했고 돈받고 타로도 봐줬습니다.

 

솔직히 저도 육임은 잘몰라요.

주변에 한번 물어보니, 제법 배웠다 하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눈치더라구요.

하지만 유명한 사람들은 육임과 사주를 동시에 씁니다. 예를들면 일본 명리학의 거장인 아부태산, 위천리 같은 사람이요.

기원 자체는 陰陽五行과 관련이 있지만 역사가 너무 오래되었고 제대로 공부하려면 깊이도 깊이고 양도 양인지라 옛날부터 당대 최고 술사만 알음알음으로 배웠대요.

 

원리는 이렇습니다.

우리가 어떤 장소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에요.

그 찰나에 흐르는 氣運이라는 것이 있어요.

예를 들면, 申金일 경우 차, 배, 비행기, 오토바이처럼 탈 것의 기가 있죠.

그러니까 차에서 어떤 사람과 어떤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그 찰나에 申金과 더불어 다른 기운이 함께 조합된다는 겁니다.

육임은 이때 부족하거나 지나치는 기운을 빼주는 거고요.

 

그래서 효험은 있느냐?

네 있습니다.

길게 말할 필요 없구요.

제 나이 34살. 힘들게 살았고 연애도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돈 때문에 헤어지게 됐고, 부적 요청드린지 정확히 16일째만에 돌아왔어요.

원래 사무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엑셀로 재무계획까지 세워서 왔네요.

 

이렇게 길게 설명하고 제 정보까지 밝혀드려도 안할 사람은 안 하더라구요.

그걸 선생님도 아니까 굳이 이런저런 말로 잡지 않는거구요.

저도 장사해봐서 알지만, 친절하게 말하고 그런거 다 필요없어요.

괜히 붙잡아서 굽신거려봤자 자기들이 왕인줄이나 알지 ㅋ

믿으실 분만 믿고 쓰실 분만 쓰셔요.

그분들이 곧 위너입니다 ㅋ

 

p.s 혹시 제 설명이 틀렸다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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