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이지유
2022-12-29
조회수 2414

참... 30대에도 이렇게 많이 아플수 있다는걸 배웠네요..

다행히 재회해서 살아있네요..^^

3년 연애하면서 성격차이, 의견차이로 참 많이 싸웠어요..

헤어졌던 날에도.. 대화하는 중에 오해가 생겨 살짝 다투기는했지만.. 사실 그게 이별의 원인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아침에 항상 카톡을 보냈었는데.. 그 다음날은 아무 연락이 없어서.. 의아했죠..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도 않고..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것도 카톡으로요.. 전화로 하면 제 목소리에 헤어지자는 말을 못할것 같았대요..

제 이별 이유는요.. 다툼도 그렇지만, 저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는 거였어요..^^

친구같다는 그말에 참.. 뭐라 할말이 없었네요..

육임에서도 이런 전말이 보였는지... 가능성은 없으니 부적이 아니면 안된다고..

저도 차라리 다른이유였으면 더잡아봤을텐데, 싫다는 사람을.. 그냥 동성 친구로 느껴진다는 사람을 무슨 수로 잡나요..

그냥 보내고.. 그 대신 부적에 매달렸어요..

사실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등기로 부적을 받는순간 참 많이 울었네요..

이 종이가 나를 그사람에게 데려다줄것만 같아서.. 기대하고 싶어져서..

그날부터 다시 희망으로 설렛어요.. 정확히는, 설레기보다는 간절함에... 기도한거지만요..

그런데요.. 그 기도가 이루어진거죠, 여기 업체 이름처럼.. 이루다.. 이루어졌어요..^^

부적을 받은지 정확히 64일째였어요. 그날이 아직 생생해요.

재회는 카톡이 아닌 전화였죠.. 느닷없이 걸려온 낯선번호를 보면서도 그 사람이라는걸 알았어요..

전화를 받으니 아무말이 없다가,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참 고마웠어요.. 먼저 사과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헤어졌을때는 여자가 생겼나 별별 생각을 다했는데, 돌아오니까.. 저도 그냥 다 미안해졌어요.

진짜 여자가 있었더라도 상관없어요.. 그냥 제가 다 잘못한것같네요..

후기를 쓰는 이순간에도 보고 싶네요..^^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부적을 믿게 됐어요.

원래 사주도 안믿었는데.. 신년사주는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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